군산소방서, 코로나19 상황 불구 119 신고 증가

2021-08-12     김종준 기자

코로나19로 사회·경제 활동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119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상반기 119 신고가 2020년 같은 기간 5278,805건보다 증가한 5377,691건으로 집계됐다.

 

군산에서도 구급만 20206,634건에서 올해 7,018건으로 5% 증가했으며, 다른 출동도 거의 비슷하다.

 

이는 전국적으로 3초마다 1번씩 하루 평균 29,711건의 신고가 이루어진 것.

 

실제로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등 출동과 관련된 신고가 2127,215(39%), 의료 안내와 민원 상담이 1709,276(32%), 무응답·오접속 등이 1541,200(29%)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다른 출동은 줄어들고 코로나19로 인한 출동이 많았었다.

 

하지만 최근 구급 출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외부활동을 꺼리다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외부활동이 다시 늘어나는 경향과 구조·화재 출동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미희 서장은 상반기 출동 건수 분석 등을 통해 다각적인 예방·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와 태풍 등 풍수해 관련 사고에도 대비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