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애인 파프리카』 “전국 최초로 베트남 수출시장 공략”

운봉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3톤(560박스/5kg)

2021-08-13     천희철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경기침체가 계속된 가운데에도 남원시 주요 수출 농산물중 하나인 운봉 고랭지 파프리카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20년 넘게 수출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베트남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12일 운봉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3톤(560박스/5kg) 정도를 베트남으로 첫 수출하게 되어 남원시 경제농정국장을 비롯한 파프리카작목회장, 운봉농협조합장,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NH무역대표, 전국파프라카수출연합(코파)회장과 사장,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남원시는 지리산자락 운봉고랭지에서 40여 농가가 3,700여톤의 파프리카를 재배·생산해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통한 국내 대형유통매장 납품은 물론 수출은 년간 약 1,000톤 40억원 정도를 일본, 중국, 베트남에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 운봉 고랭지 파프리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실시하는 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 수출단지로 지정되어 수출물류비 지원, 전문가초청 수출컨설팅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베트남에 파프리카가 지속적으로 수출하기 위해 올해 9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호치민 이온마트 2개점에서 파프리카 홍보·시식 판촉행사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수출확대를 통한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