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署,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직원 감사장 수여

2021-08-12     김진엽 기자

정읍경찰서(서장 장명본)1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샘골농협(조합장 허수종) 북면지점 김솔이 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 계장은 지난 9일 고객(중국동포)1000만원 송금 요청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범죄로 직감하고 신속히 112에 신고한 유공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고객은 중국에 거주하는 지인의 친구로부터 해외에서 배송되는 물품을 대신 받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택배 보증금 1000만원이 필요하니 우선 송금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북면지점을 찾았다.

김솔이 계장은 앞으로도 농촌마을 어르신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경찰서는 최근 급증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1000만원 이상 인출 시 112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