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미국 수출길 올라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산업부 주관 사회적경제혁신성장 사업 운영을 통해 6일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첫 수출 성과를 거뒀다.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은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푸드, 스마트문화콘텐츠 분야 기업발굴 및 진흥을 위해 2020년부터 2년째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수출로 고창백련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한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업  9개사의 22개 품목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금번 수출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를 통해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경진원은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경쟁력을 갖도록 수출을 위한 기본준비를 도왔다. 

특히 제품에 대한 해외 시장조사,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의 홍보를 위한 해외통상거점센터 샘플 전시,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진행 등 여러 방면에서 판로개척에 힘썼다. 

경진원 관계자는 “영세한 도내 사회적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특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내 사회적기업이 위기를 딛고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원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신규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회복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라이브 커머스 기획전을 준비하는등 어려워진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