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릴레이 헌혈 캠페인

2021-08-06     김영무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코로나19 여파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을 위해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헌혈증을 기부받았다. 또한 오는 10일까지 기존 헌혈증도 받기로 했다. 각 기관별로 릴레이 헌혈 행사를 진행한 뒤 모아진 헌혈증은 오는 26일 청렴클러스터 소속 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에도 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갖고, 헌혈증 기부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릴레이 헌혈 캠페인은 전북 청렴클러스터 7개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것으로 ‘제6회 온라인(溫-line) 청렴누리문화제’의 일환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생명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다. 

특히 채혈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비해 체온측정·마스크 착용·손 소독 실시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채혈버스 소독 작업에도 만전을 기함으로써 모두가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로서 생명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