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청년 원격직업교육훈련 지원법’대표발의

코로나19 사태장기화로 원격직업교육훈련 중요성 커져

2021-08-05     이민영 기자

청년들이 부담 없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원격직업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관심을 끈다.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복지위)은 4일, 직업훈련기관 운영자가 원격직업교육훈련 시 다양한 분야의 교육훈련 학습자료를 제공하게 하고, 청년이 학습자료를 이용하면 국가에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청년 원격직업교육훈련 지원법⌟(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직업교육훈련기관의 설치·운영자는 첨단정보통신매체를 활용한 원격직업교육훈련체계를 구축하고 멀티미디어 학습자료 등 각종 교육훈련매체를 개발·활용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학습 콘텐츠가 전자학습 콘텐츠로써 기술·공학 분야에 한정되어 있고, 취업준비를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공이 필요한 실정인데도 정작 필요한 콘텐츠는 유료가 많아 취준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이용호 의원은“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청년체감실업률은 2019년 22%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꾸준히 상승해 올해 2월 기준 27%까지 치솟았다”며,

“특히 만 35세 미만의 청년이 교육훈련 학습자료를 이용하는 경우 국가가 수강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취업준비생인 청년들의 직업능력 개발과 고용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