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의원,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직격

국회 방문 시 방역수칙 위반, 망언 등

2021-08-05     이민영 기자

한병도 의원(익산을, 원내수석 부대표)5일 오전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국회 방문 시 방역수칙 위반 등을 거론하며 직격했다.

한 의원은 지난 2일 윤 전 총장이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한 일을 두고, “윤석열 전 총장은 방역수칙을 위반해 한심하다, “월요일 윤 전 총장은 국회의원회관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하며, 명백한 코로나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낮에는 국밥과 소주, 밤에는 치맥으로 폭염과 코로나로 시달리는 국민 앞에 방역 개념 없이 취중 행보에 열을 올리더니 코로나 방역은 안중에 없는 게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는 거리두기 4단계로 외부인 출입 엄격 차단. 의원실 방문하는 외부인은 하루 전에 인적사항 접수, 신청한 의원실만 방문토록 돼 있다 등, 외부인은 2명까지 출입 가능하다, 그런데도 윤 전 총장은 방역수칙을 모두 무시하고 함께 출입했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방산이 안됐다고 한 문제를 거론하면서 11망언을 문제 삼았다.

박주민 의원도 이날 한 의원의 발언에 이어 수사하는 윤 전 총장과 감사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권 출마를 정치적 위반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면서 국회 출석할 때마다 정치적 중립에 대한 질문 받았고 당연하다는 듯 정치적 중립 잘 지키고 있다고 답변해 온 두 분은 어느 순간 야당 품에 안겨 정무 비판에 열을 올리며, 하루 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입장 바뀌면 수사나 감사의 정치적 중립성을 국민이 어떻게 믿겠냐고 힐난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