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작가들 전주에서 그룹전 'BIBIM:비빔展' 개최

2021-08-05     김영무 기자

 

각자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이 ‘전주’에서 그룹전을 연다. 서울, 경기, 전주, 호주 등에서 활동하는 조각, 설치, 회화,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모여서 서로의 개성을 비벼낸 그룹 전시이다. 전주라는 장소에 의미를 두고 지역 대표 음식 전주비빔밥에서 착안해 전시 타이틀이 'BIBIM:비빔展'으로 정해졌다. 

전주시 서학동에 위치한 ‘아트갤러리 전주’ 에서 11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이 전시는 작업적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확인한 작가들이 모여서 기획한 자리로 현재 각자의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청년 작가 김누리, 명윤아, 이권중, 임주형, 천윤화는 서울에서의 단체전을 통해 친분을 쌓고 서로의 작업을 응원하는 동료들이다.

이들은 언젠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전시를 함께 해 볼 기회를 모색하던 중 때마침 전주에서 활동하는 김누리, 이권중 작가의 추천으로 전주에서의 단체전이 기획 성사됐다. 전주에서 오픈을 준비 중이던 아트갤러리 박승환 관장이 이번 전시의 취지와 참여 작가들의 가능성을 보고 흔쾌히 전시 공간을 후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