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술관, 기획전시 ‘자리(position)’展 개최

2021-08-04     김영무 기자

 

익산 유일의 사립 미술관인 ‘W미술관’(관장 신주연)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획전시 ‘자리(position)’展을 연다.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W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공예예술강사협회(이하 한·공·협)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활동하는 학교공예예술강사 40인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한·공·협은 65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전국에서 예술가이자 학교공예예술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기획전시 ‘자리(position)’展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공예분야예술강사들의 질적 향상과 창의성 개발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자리(position)'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창작의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자 ‘코로나19에서 코리아21’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언택트시대의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다양한 예술가적 시선으로 해석하고 창작고취, 교류, 온라인 소통과 공유 등을 통해 참여 작가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신주연 관장은 "지난 해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직접 실행하기 위해 온라인 Zoom을 활용한 3차례 기획 회의와 온라인 오픈식을 실시간으로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형식을 도입한 전시라 할 수 있다"며 "일명 ‘Zoom 파티’를 온라인으로 진행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마니또 선물로 나눔의 장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참여 작가들의 작품해석을 온라인 zoom으로 실시간 소통하고 공유하는 전시이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많은 분야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미래 지향점 및 온라인 전시 콘텐츠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