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사슴 구제역 예방접종 나서

5년 연속 구제역 청정지역 달성 목표

2021-08-04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구제역 청정유지를 위해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관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모든 사슴에 대해 예방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일제 예방접종에 나선다.

축산진흥과에 따르면 접종대상은 23농가에서 사육하는 꽃사슴, 엘크 등 477두이며, 사슴은 외부인의 농장 출입 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보정이 어려워 사슴 전문 수의사가 구제역 접종을 실시하고, 읍면동 축산담당자는 접종여부를 확인해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예방백신과 접종시술비를 지원하며, 대상농가에 백신접종 사전예고 문자발송과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일제접종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사슴농가가 구제역 예방접종만 한다면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정기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