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나섰다

2021-08-03     김영무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개설과목 다양화를 위한 교사역량 강화로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을 대비해 학생들의 과목선택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대상 진로 선택 교과 및 교양 교과목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주대 교육연수원, 전북대 산학협력지원단이 함께 참여하여 연수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과정별 2일의 연수를 진행한다. 지난 7월 27~28일은 전북대 산학협력지원단에서 창의경영, 지식재산일반 과목의 교사 연수를 운영한 데 이어 4~5일은 심화국어, 영미문학읽기, 9~10일은 심리학, 교육학을 전주대 교육연수원에서 비숙박 형태로 운영한다. 개설 과목당 참가 인원은 20명 이내이고 심리학 과목은 두개 반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의 교사 전문성 강화 연수 지원이 매우 중요하며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교사의 다과목 지도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교사 연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 대학 내 교원연수기관들이 교사들의 재교육 기관으로 참여해 고교학점제 대비 다양한 분야의 교사 연수가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