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증진 확대 "으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3기관 업무협약 체결

2021-08-02     전광훈 기자

도내 장애인고용증진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정대 전북지사장을 비롯해 JTV전주방송 한명규 대표이사,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임병록 회장 등이 2일 오전 jtv전주방송 4층 대회의실에서 장애인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들은 축적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업 수행과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증진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단은 발달장애인에게 직무체험과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이직이 잦은 발달장애인과 가족대상 장기근속 프로그램을 협회와 연계하며, 기능경기대회 참가자들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협회는 공단과 연계해 발달장애인의 직무체험과 직업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대상의 취업 전·후 교육사업 프로그램도 공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jtv전주방송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공익캠페인과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체 등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전북지역은 등록장애인이 13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장애인 출현율도 지난 2019년 기준 7.28%로 전국 평균(5.05%)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반면, 경제활동 참가율(61.0%)과 실업률(2.7%)도 타 시도와 비교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