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폐회

2021년 제2회 추경 1조383억원 확정 한반도 종전선엄 및 평화협정 체결 촉구 결의안 채택

2021-07-31     임재영 기자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는 지난달 30일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추경예산 과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올해 제1회 추경예산 9,611억 원보다 772(8.03%)억 원 증액된 1조 383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을 확정했다.

이번 회기는 추경안 외에도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부서의 2021년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을 심사 및 의결했다.

김영자 의장은 “추경이 확정된 만큼 계획된 예산집행에 만전을 기해 이번에 통과된 2회 추경예산이 적기에 효율적으로 집행돼 김제시 발전에 쓰이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고 “최근 김제시 관내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방역 업무를 더욱 철저히 기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특히 오상민·김주택·이정지 의원 등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김제시 미래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상민 의원은 인구밀집지역 제한거리 내에 있는 돼지 축사 문제 해결을, 김주택 의원은 인구 감소에 따른 ‘축소도시’로의 김제시 패러다임 변화 제안을, 이정자 의원은 김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도입 등을 주문했다.

한편 김제시의회는 이날 이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을 비롯한 국회의장, 국무총리, 통일부장관, 이북5도청 등 관련기관에 전달했다.

김제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난 68년간 한반도에 드리운 냉전을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면 ‘정전체제’를 종결하는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관계기관에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을 위한 로드맵 추진과 함께 조속한 실행을 촉구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