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메타버스 정책 개발로 미래 먹거리 확보해야”

도의회 박용근 의원 주장

2021-07-29     이건주 기자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이 제383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대해 전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전북도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혁신적인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8일 도의회 본회의 폐회에서 박 의원(장수)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등으로 일상이 망가진 도민들에게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하고 새로운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을 능동적으로 창조할 수 있는 가상 공간 마련을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세계는 지금 메타버스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선진국들은 막대한 예산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난해 '가상융합경제 발전 전략'을 세워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관련사업인 실감형 콘텐츠 육성 사업의 예산을 보면 지난 2019년 261억에서 올해는 1355억으로 5배가 넘는 예산 증액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수립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138억을 배정받아 관련 서비스 개발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은 전북 또한 메타버스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북도 차원의 '메타버스 대책 협의회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또 이를 통해 도와 시군 정보화 담당자, 유관기관 등이 머리를 맞대고 관련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제안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