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니어클럽 10주년 맞아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 1,400여 명 십시일반 성금 모아 기탁

그동안 받은 혜택을 청년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청년창업 기부금 기탁

2021-07-28     임재영 기자

 ‘김제시니어클럽’이 김제 청년들을 위한 청년창업 기부금을 기탁했다.

청년창업 후원금 기탁식은 김제시니어클럽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직원 1,408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698만4000원을 김제시의 미래인 청년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김제청년공간‘이다’운영기관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기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청년창업 관련 신규 시책을 발굴해 청년 창업가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배 시장은 “김제시니어클럽에서 청년들을 위해 의미 있는 기부금을 기탁해준 오늘은 나눔의 가치가 확산하고 노인과 청년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되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맡겨 준 성금은 김제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위해 뜻깊게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천경희 김제시니어클럽관장은“함께 나눠야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제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참여자와 직원들이 함께 한 이 성금이 청년의 마음에 닿고 김제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니어클럽은 지난 2011년 8월에 설립돼 사계절 농장 일손 돕기, 사랑의 두부 나눔 행사 등을 통해 노인복지를 실현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20년도 전국 노인 일자리대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오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