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식품바우처 구입품목 확대로 사용률 증가

육류, 잡곡, 꿀 품목 확대로 수혜자 만족도 상승 및 식생활 개선

2021-07-28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지난 6월 15일부터 농식품바우처 구입 품목을 확대 운영한 결과 농식품바우처 카드 사용률이 95%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먹거리활려과에 따르면 도내에서 김제시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 강화와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지속가능한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국내산 채소, 과일, 흰우유, 신선계란 등 4개 품목에 지난달부터 가공되지 않은 국내산 육류, 잡곡, 꿀까지 구입 품목까지 확대한다.

또한 8월부터는 축산 부속물(내장, 피, 뿔)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그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구매 가능한 농식품이 다양하지 않아 수혜자의 수요 충족 한계 및 바우처 카드 사용률 저하로 인해 육류, 잡곡 등 구매 허용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를 요청해 왔으며, 구입 품목 확대로 인해 수혜자의 만족도 상승과 바우처카드 사용률 증가, 축산농가 등의 소득증대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아직까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중위소득 50%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12월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준섭 먹거리활력과장은 “농식품바우처 구입품목 확대로 취약계층 식생활의 양적·질적인 개선뿐 아니라, 농식품산업의 수요 기반 확대 및 농가소득 지지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바우처 지원품목이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