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튜브 타다 조류에 밀려간 해상표류자 5명 무사히 구조

2021-07-28     이헌치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는 26일 오후 1시 26분경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해수욕장 앞 200m 해상에서 고무 튜브를 타다 조류와 파도 밀려 해상표류 중이던 장씨(21세, 여, 서울거주)등 5명을 무사히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경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온 장씨 등 5명이 물놀이 도중 조류에 밀려 바다로 떠 내려가자 육상에 있던 신고인이 이를 목격하고 구조요청을 하였다.

부안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1척과 고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신속히 현장에 급파하였으며, 신고접수 후 출동 5분여만에 고창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의해 장씨 등 4명을 무사히 구조하였다, 나머지 1명은 고창군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이 구조를 하였다.

구조된 5명 모두 건강상태는 이상 없으며, 안전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를 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물놀이 할때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특히 어린이들은 부모의 시야 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