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경상북도, 초광역 협력체계 강화

양지역 정책기획관·전문가 참여, 제 1차 정책협의회 개최 초광역협력프로젝트‘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최종의견수렴

2021-07-25     이건주 기자

 

초광역협력프로젝트인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 용역이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는 경북도와 만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사업 협력 의지를 강화해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초광역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동서 양지역 정책기획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정책협의회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전북도가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참여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광역협력프로젝트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 용역 최종결과에 대한 지자체 및 전문가 의견수렴의 장으로, 향후 지속적인 광역협력체계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920억 원(국비 520,지방비400)으로 동서간 산업, 문화, 관광, 생태환경 등 부문간 연계협력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구현하고 국가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초광역협력프로젝트에 선정, 지난 1월 25일부터 전북연구원 주도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동식물세포기반 동물의약품 플랫폼구축사업(480억), K-style Hip프로젝트:전통문화 진흥 동서벨트(200억), 백두대간 생태문명 거점조성사업(240억) 등이다. 이들은 각각 동서간 산업, 문화, 생태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동석한 전북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참여 연구위원들은 활발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수렴된 의견은 최종보고서에 반영해 7월 말 균형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는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부처 설득 및 국가예산 확보 등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전대식 도 정책기획관은 “동서내륙벨트조성사업은 광역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디딤돌로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초광역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양 지역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