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구슬땀’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진북동 단독주택서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 진행 지붕 처마 물받이 교체, 도배·장판, 페인트 도색, 방충망·LED 등기구 교체 지원

2021-07-23     전광훈 기자

전주시와 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유창희)이 23일 진북동 소재 한부모 가정 단독주택에서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독주택은 몸이 불편한 어머니와 자녀 2명이 살면서 자녀의 아르바이트로 번 월 80만 원을 통해 생활하는 차상위 가구의 집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자은 △지붕 처마 물받이 교체 △도배·장판 시공 △벽면 페인트 도색 △현관 섀시·창호·방충망·LED 등기구 교체 △싱크대 및 화장실 설비 △가재도구 정리 △생활폐기물 처리 등을 처리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에도 조촌동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 단독주택에서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했다.

김은주 시 주거복지과장은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과 자원봉사단체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 발굴을 통해 지원 가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