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유망주 이라희 학생 ‘시선 집중’

-제33회 음악저널콩쿠르 초등부 장려상 수상

2021-07-22     정석현 기자

 

전주교육대학교 군산부설초에 재학 중인 이라희 학생(2학년)이 제33회 음악저널콩쿠르 초등부(1·2학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음악저널콩쿠르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김동현을 배출한 국내 최고 명예의 음악콩쿠르이며 유럽의 우수한 에이전시와의 연결을 통해 유럽진출 혜택이 주어져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 무대에서 이라희 학생은 예선곡 ‘Kreisler Sicilienne and Rigaudon’을 연주했고 본선에서는 ‘haydn violin concerto no.2’를 연주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라희 학생은 “이번 콩쿨 본선때 코로나가 갑자기 심해져 비대면 영상 심사로 바뀌었는데 영상을 찍는 전날 바이올린 브릿지가 무너지면서 얼굴로 튕겨 날라 오는 사고가 있었다”며 “여러 가지 이유로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아 수상에 대해 기대조차 못했었는데 음악저널 콩쿠르에 입상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밝혔다.

이어 “콩쿠르 과정에서 많은 것을 깨달았고 좋은 경험이었고 다음에는 어떤 콩쿠르 이건 더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도 생겼다”며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바이올린 연습에 최선을 다해 꼭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