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설하우스·축사 등 화재예방 각별주의 당부

2021-07-22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고온기 시설하우스 온실과 축사, 저온저장고 등의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유동휀·환풍기 사용에 따른 전력량 급증으로 인한 누전차단기 오작동 화재와 차단기 스파크로 인한 화재 등 시설하우스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7월 하순부터 8월까지를 집중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홍보물 배포와 생산단지 주변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화재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많은 농업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과 지도를 통해 농가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전기로 인한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농업시설물의 화재는 대부분 전기 사용의 부주의와 기본지식 부족이 원인으로 조금만 관심과 전기안전관리 요령을 알고 있다면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농업용 기계를 일시에 사용할 시에는 수시로 전기사용량을 확인해줘야 하며, 오래된 누전차단기는 교체하고 작동 여부나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노후화된 전선은 교체하고 콘트롤 장치나 분전반 주변은 먼지를 제거하는 등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서는 농업시설물 재해보험(화재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여름 장마철과 고온기에는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정비해 재산피해로 연결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