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 대상, 신수경씨의 '이백 장진주(李白 將進酒) 시-행서'

2021-07-21     김영무 기자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 대상은 신수경씨의 '이백 장진주(李白 將進酒) 시-행서'가 차지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기념하고 내일의 한국서단을 이끌어갈 서예인 발굴을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45점의 작품이 출품돼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23점, 입선 76점등 총 103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신수경씨(1979년생, 서울)의 '이백 장진주(李白 將進酒) 시-행서'가 뽑혔으며 우수상에는 박해순씨(1957년생, 청주)의 '목련-문인화', 이현정씨(1983년생, 포항)의 '당신은 참 좋은 사람-한글', 정희탄씨 (1961년생, 경주)의 '삼익지우(三益之友)-전각'이 뽑혔다.

수상작은 비엔날레 기간인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황보근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는 고전 연찬의 충실도와 현대적 변화 및 서예의 대중화 및 세계화의 가능성 등에 주안점을 뒀다"며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에 따라 탄탄한 고법첩의 수련 실력을 바탕으로 맑고 소박한 서풍을 표현함으로써 본 대회의 취지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법고창신’의 서예정신을 잘 구현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