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육성집중, 익산농업 젊어진다

2021-07-21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기술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청년농업을 이끌 청년후계농 37명과 전북형 청년창업농 8명을 선발했다.

시는 농림부와 함께 청년후계농들의 영농 정착지원을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정착지원금을 월80에서 최대 100만원씩 최대 3년간 지급한다.

독립경영 5년차 종료 시까지 안정적 정착에 필요한 농지, 자금, 기술 등을 종합 지원한다.

이들은 한국농어촌공사으로부터 농지 임차 및 매입 등 농지지원 대상이되며 희망시에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농업방식을 배우는 한편 미래농업 계획을 주도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의 선도농가 장기 현장실습과 상품개발 컨설팅을 우선 지원한다.

익산시는 농촌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40세 이상 만45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 8명을 전북 청년창업농으로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영농정착지원금을 월80만원씩 최대 2년간 지급한다.

청년농업인들이 영농진입 초기에 겪게 되는 소득불안이나 경영자금 및 농지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젊고 유능한 청년 인재의 유입으로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는 338백만원 예산을 투입, 선진영농기술 도입기반조성사업 8개소, 드론지원사업 3개소,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사업 9개소, 신기술 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사업 2개소, 융복합 자립기반 조성시범사업 1개소를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청년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형성과 소통,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는 농업도시이자 동시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우리나라 먹거리 산업의 중심지라며 청년농업인들이 미래농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