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청년 자립 도와야”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 추진 지급조건 까다로워 중도포기 속출 황영석 “청년층 희망 사다리 놓아야”

2021-07-20     이건주 기자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전북형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황영석 부의장(환경복지위·김제1)은 19일 제383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북형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전라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의 경우 대부분이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국비매칭사업이며, 지급조건 역시 까다로워 중도 포기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그런데 타 지자체의 경우 전북도와 달리 자체사업으로 다양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서울시의 경우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부산시의 경우 청년희망적금2400을, 광주광역시의 경우 광주청년13(일+삶)통장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영석 부의장은 “정부와 많은 지자체에서 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소득 및 자산의 격차가 점점 심화되는 사회양극화를 완화시키며, 청년들에게 미래를 설계 할 수 있는 희망사다리를 마련해주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