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폭염 대응 시민안전 종합대책’ 본격 가동

9월 30일까지 그늘막·무더위쉼터·양산대여소 운영 및 위험정보 전파 등

2021-07-18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연일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시는 지난 525일부터 오는 9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시안전국장 총괄 아래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 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3개반 16명으로 T/F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폭염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조치사항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시민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또한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 등 시내 곳곳에 스마트 그늘막(온도 15이상, 풍속 7m/s 이하 가동) 5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37개소(스마트 32개소, 접이식 5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민센터와 경로당, 금융기관 등 냉방시설이 구축된 실내 무더위쉼터 344개소를 지정해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실내 무더위쉼터의 에어컨 필터 교체와 냉매 충전 등 냉방기기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손 소독제와 구급약품 등을 비치했다.

또한 야외 무더위쉼터 3개소에 얼음물을 비치하고, 폭염 대응물품(휴대용 선풍기, 쿨패, 쿨토시, 텀블러 등)을 제작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읍면동 7개소(내장상동, 수성동, 초산동, 연지동, 신태인읍, 태인면, 고부면)에 양심 양산대여소를 운영한다.

또한 재난재해 문자와 재해 예·경보시스템, 전광판 활용 등을 통해 폭염 위험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피해예방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낮 최고 기온이 33에 달한 지난 15일 노약자와 학생들의 이용객이 많은 도심 버스승강장과 야외 무더위쉼터에 대형얼음과 얼음물을 비치했다.

유진섭 시장은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모든 시민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세심한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