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안전 종합점검 추진

2021-07-15     김영무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여름철 및 2학기 전면 등교수업 유지를 위해 학교안전 종합검검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여름철 안전사고, 태풍·집중호우, 폭염 등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1 학교 안전 종합점검’을 8월 말까지 진행키로 했다.

점검 분야는 물놀이 안전교육, 통학로 등 교통안전, 학교시설물(옹벽, 경사지, 배수로, 옥상 포함), 학교내·외 공사장, 에어컨 등 냉방장비, 학교급식 위생 및 안전관리, 공기정화장치·먹는물(정수기) 관리 등 7개 분야다. 특히 물놀이 안전과 관련해서는 예방교육 실시 여부, 학부모 대상으로 물놀이·수상안전 관련 가정통신문 발송 여부, 물놀이·수상안전 관련 홍보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낙석·붕괴 등의 우려가 있는 학교 취약시설을 세심히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방식은 개별 학교에서 분야별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재난 및 안전 취약 학교는 도교육청 학교안전관리팀에서 현장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검 이후 단순 사안은 학교 자체적으로 즉시 개선 조치하고, 대규모 예산 투입이나 장기간 소요·전문성 등이 필요한 사안은 교육청과 협의 후 개선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교 안전 종합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예방 및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면서 “각급 학교에서는 2학기 개학 전까지 점검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