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동물의료센터 조계명원장, 전북대에 1000만 원 기부

2021-07-15     김영무 기자

 

이천동물의료센터 조계명 대표원장(전북대 수의대 85학번)이 수의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북대학교에 기부했다.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병리학교실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 조 원장은 대학과 인연이 남다르다. 대학원 과정 중 수의대 조교로 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전북대 생체안정성연구소 연구원으로도 재직했다.

이후 한국화학연구원에 재직했던 조 원장은 경기도 이천에서 종합 동물병원을 개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물 진료에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면서도 항상 모교에서 함께했던 학생들과의 기억을 지울 수 없었다는 조 원장. 수의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선배의 따뜻함을 베풀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조 원장은 “동물병원을 운영해오면서도 항상 대학원 시절 학생들과 함께 했던 기억, 생체안정성연구소에서의 기억 등이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조각들로 남아 있다”며 “수의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생각들을 기부로 실행에 옮길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