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2.0 발맞춘 ‘전북형뉴딜’ 업그레이드

도, 9대 분야 27개 과제 종합계획 마련 성장 모멘텀‘8대 브랜드 사업’도 담아 2025년까지 총 20조 7800억 투자

2021-07-15     이건주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 2,0 실행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전북도가 정부 뉴딜 정책에 발맞춰 업그레드 된 전북형 뉴딜 실행을 위한 계획안을 내놓았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미 수립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확대 보완하는 등 사실상 제2차 전북형 뉴딜을 준비해 실행할 계획이다.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총 20조 7800억 원을 투자해 ‘재생에너지 2550 실현, 디지털산업 2배 성장, 일자리 218만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전략 및 사업으로 구성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디지털 전북 ▲기후변화 대응으로 대도약하는 그린전북 ▲사회안전망 강화로 따뜻한 행복 전북이라는 3대 정책방향 속에서 ‘9대 분야 27개 과제’와 전북 성장의 모멘텀이 될 ‘8대 대표브랜드 사업’을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판 뉴딜 2.0에서 추가된 메타버스·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초연결 신산업, 탄소중립 추진기반 구축, 휴먼뉴딜의 청년정책, 격차해소 정책 등에 관련한 정책방향을 종합계획에 추가,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6월 말 기준 총 270건, 20조 4758억 원 규모로 전북형 뉴딜을 재편했고, 올해 뉴딜 관련 공모사업에 21건 2179억원(국비 796억원)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또 오는 2022년 부처예산에는 10건 2076억 원(국비 756억원)이 반영, 이후 최종예산이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한국판 뉴딜 2.0의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와 부처별 세부정책을 반영해 하반기 중에 2022년 전북형 뉴딜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북형 뉴딜 사업의 전략을 추가적으로 마련하고 지역균형뉴딜의 확산 및 지역연계 강화를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신규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