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보, 메타버스(가상세계)에서 인기 누적방문객 1만7천명 돌파

아바타와 인증샷 등 새로운 사이버 선거운동 전망

2021-07-14     이민영 기자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는 최근 당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지지율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도 이런 경향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지난 달 22일 개설한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제페토 맵 누적 방문자수가  1만7000명, 팔로워수는 1700명(14일 오전 10시 기준)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을 활용해 경제·문화·사회 활동이 가능한 3D 가상세계를 뜻한다.

제페토 맵은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가상현실 아바타 서비스로, 이용자가 얼굴을 사진으로 찍으면 자동으로 실물과 닮은꼴의 아바타를 생성해 이용자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다.

이낙연 후보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상공간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메타버스 제페토 맵을 개설, 운영하게 됐다”고 했다.

이 후보 외에도 민주당 박용진 후보(누적 방문자수 1000명), 국민의힘 원희룡 지사(누적 방문자수 550명), 민주당 박주민 의원(누적 방문자수 1500명) 등도 이날 현재 가상캐릭터를 사용해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어 새로운 사이버 선거운동이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