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암동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총사업비 93억원 투입

– 구암初 유휴부지에 주민·학생 공동 활용 복합생활SOC 조성

2021-07-12     김종준 기자

군산시 경암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21년 상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심활성화 복합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시에 따르면 구암초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활용·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복지 복합형 생활SOC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마중물 834천만원(국비 50, 도비 83, 시비 251), 자체 시비 10억원 등 총 934천만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학교유휴부지 사용을 위해 도 교육청, 학교와 긴밀히 협의하고 도입시설 관련 지역 수요조사, 설문·의견수렴, 관계부서 협의회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 지난 4월 국토부 공모에 신청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원도심 학교가 상대적으로 부지가 넓어 유휴공간을 연계해 지역 내 교육·문화·소통의 구심점이 되는 거점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계획을 구체화시켰다.

 

그 결과 현장실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7일 제27차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사업 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원도심 학교인 구암초교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공동체의 핵심거점시설로 조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인구 유출, 학령인구 감소, 주거지 노후화를 겪고 있는 경암동 지역의 생활인프라도 개선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