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명품수박 본격 출하… 40억원 매출 예상

2021-07-08     김태인 기자

마이산 정기담은 진안고원 명품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하우스 수박 첫 출하를 시작으로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법인)을 통해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비가림터널 수박을 본격적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해발 350m 이상의 준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진안고원 수박은 고랭지의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과육의 속이 꽉 차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비파괴 당도 측정기를 갖춘 선별장에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수박만을 선별하고 출하해 해마다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안고원 수박은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쿠팡, aT온라인경매, 도매시장 등다양한 시장에 진출해 전국 어디서나 국민 모두가 맛볼 수 있다. 
금년도 진안고원 수박은 농촌 고령화 및 코로나로 인한 인력수급난으로 인해 평년 대비 약 30~40%의 재배면적이 감소됐으며, 조공법인을 통해 약 2,500여톤(50ha, 111농가)을 출하하여 40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19여파로 각종 행사 취소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 가운데,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등의 다방면 판로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진안고원 명품수박 출하가 그 첫걸음이 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