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우고기 함박스테이크 홍콩 첫 수출길 올라

2021-07-06     김명수 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한우수출연구사업단은 지난 5일 사업단에서 개발하고 육가공 전문 제조업체인 (유)더원푸드에서 생산된 ‘끝내주게 맛있는 함박스테이크(Awesomely Delicious Hamburger steak)’를 홍콩으로 첫 수출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발된 함박스테이크는 한우고기 비선호 부위의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수출과정 중 제품의 품질 안정성을 고려한 진공스킨포장(VSP)과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시킨 슬리브 포장 방식으로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두툼한 한우고기 패티와 원스테이크 소스가 곁들어져 있어, 전자레인지에 간편 조리해 소비자가 즉석에서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추후 함박스테이크는 홍콩 Cool Cool Frozen Food Limited(CEO Oscar Tang)를 통해 현지 마트, 식당 등 약 12곳에서 홍콩 소비자 선호도 평가를 실시한 이후 본격적으로 홍콩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우고기는 주로 안심, 등심, 채끝 및 갈비살 부위가 구이용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이외의 부위는 선호도가 낮아 수출이 불가능해 이를 활용한 가공품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이번에 개발된 한우고기 함박스테이크를 시작으로 한우고기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한우고기의 다양한 수출길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향후 바이오진흥원은 홍콩 소비자 맞춤형 HMR 제품개발 등 한우고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