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경선준비위원장에 서병수 의원

본격 대선경선 준비 돌입

2021-07-05     이민영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대선후보 경선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서병수 의원(5선)을 내정됐다. 이로써 본격적인 내년 대선 경선에 돌입했다.

민주당의 예비후보 9명보다 많은 두 자릿수 예비후보가 나서는 국민의힘은 경선 룰(규칙)과 시점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이 경선 준비위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며, “자세한 인선은 8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 위원장 내정에 대해 “2012년 대선 당시 당 사무총장으로 대선 준비 실무를 맡아 훌륭한 성과를 보였기 때문에 서 의원이 하는 게 옳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 활동 범위는 당헌 당규에 규정된 경선 룰을 제외한 나머지 경선과정 일체를 담당한다. 룰에 대한 부분은 당현당규 사안이라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등록이 진행되면 따로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