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에 총력

5일부터 1인당 10만원 선불카드 지급

2021-07-01     임재영 기자

김제시는 전북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간편하게 지급하기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달 5일부터 8월 6일까지 읍면동에서 신청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21년6월21일 24시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된 시민(결혼이민자, 영주권자 포함) 8만1,893명이 대상이며, 1인당 10만원씩 무기명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안전재난과에 따르면 김제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신청과 동시에 카드를 지급키로 하고, 세대주 방문 시에는 신청서 작성을 생략하고, 신분증과 명부 대조작업을 거쳐 세대원의 카드까지 일괄 수령하는 간편지급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고 방문 신청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공무원과 이․통장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도 한다.

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신청기간인 5일부터 9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방식으로 신청․지급할 계획이며, 평일 방문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일 2회(7월10일, 7월31일)는 관내 읍면동 재난지원금 지급 창구를 정상 운영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선불카드’는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을 제외한 김제시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빠른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9월 30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이 지난 후에는 카드 잔액이 일괄 소멸되므로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박준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전북도와 시가 협업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