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찾아가는 양성평등 특강

2021-06-30     김영무 기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30일 장수군 보조금 시설 단체장 50여명을 대상으로 장수군민회관에서 '찾아가는 양성평등 특강'을 진행했다. ‘성평등 조직문화와 고위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성인지 감수성 이해하기 ▲성범죄 근절을 위한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 ▲세대갈등, 성별 갈등의 원인 및 해결 방안 모색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 등 성범죄의 실제 사례와 예방법을 제시하고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여성가족부가 매년 발행하는 ‘지역성평등보고서’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성평등 의식·문화 영역은 2017년부터 전국 하위권에 속해 있으며 특히 2019년도에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윤애 센터장은 “기관의 임원 및 관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조직의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라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지역의 공직사회가 먼저 변화할 수 있도록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