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사 절반 가까이 전북교육청 혁신학교 정책 부정적

2021-06-28     김영무 기자

도내 교사들의 절반 가까이가 전라북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북교사노조는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유초중등특수교사 6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사의 시선으로 보는 전북교육 11년 평가' 설문조사결과를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전북도교육청이 추구하는 혁신학교가 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1%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고 예산만 타가는 무늬만 혁신학교가 많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1.3%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교사의 업무경감이 과거에 비해 많이 되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58.9%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학교사무를 전담하는 정원 외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도입에 대해서는 75.3%가 찬성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전북교육청이 추구하는 혁신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해 전북교육의 이상을 실현해야 한다"며 "수업하는 교장, 대외공문 기안하는 교감정책을 계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