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1호 최문순 후보 등록

전북 출신 정세균 전 총리 30일 등록 예정

2021-06-28     이민영 기자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8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호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정세균 전 총리는 30일 등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이광재 의원과 7월 5일까지 단일화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최 지사는 이날 민주당 대권주자 중 첫 번째로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여야를 포함해 처음으로 20대 대선의 문을 여는 영광을 누리고 싶어 첫 번째로 등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30일까지 경선 예비 접수를 받으며, 내달 9∼11일 예비경선을 거쳐 후보자를 6명으로 압축해 9월 5일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광재 의원과 박용진 의원,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는 29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총리는 각각 30일 후보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 관계자는 이날 1차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TV 토론은 4회 이상으로 최대한 많은 횟수로 진행키로 했다"며, "대신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서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