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기전북도의원“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내 지사 추가 신설해야”

-전북지역 농어민들 불편 해소 도모 차원

2021-06-28     이대기 기자

전북도의회가 전북지역 농어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 미래농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내 지사를 추가로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지난 23일 제38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한기의원(진안)이 대표 발의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내 지사 추가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전국 9개 지역본부 93개 지사에서 지난해 기준 52만2,483㏊에 이르는 농지를 관리하고 있는데 전북지역본부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9만7,377㏊에 이르는 농지를 관리하고 있고 매출액 역시 4,778억 원으로 전남(5,417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북지역본부는 수혜면적과 매출액 등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개 지사를 두고 있어 전남본부(18개 지사), 경북본부(17개 지사), 경남본부(13개 지사), 충북본부(13개 지사) 등 타 지역에 비해 관리면적 대비 지사 수가 훨씬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통합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전주완주임실지사나 무진장지사는 전주와 장수에 있는 지사 사무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시간적 경제적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한기의원은“현재 전북지역본부는 매출액이나 수혜면적만 봐도 지사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조건은 충분하므로 농어민을 위해 존재하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북지역본부 내 지사를 추가로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