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구제역 항체양성률 제고로 청정지역 관리
5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김제시가 우제류 가축의 구제역 청정유지를 위해 예방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소, 염소는 매년 4월과 10월에 사슴은 8월에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돼지는 생후 8주 및 12주령에 2회 상시접종을 철저히 준수해 5년 연속 구제역 비 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축산진흥과에 따르면 접종대상은 소 사육 1,059농가 4만6000여두와 염소 82농가 2,500두, 사슴 23농가 470두 및 돼지 124농가 25만6000여두로서 접종은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O+A형)을 구입해 자가접종을 실시하고, 방역이 취약한 소 소규모농가(50두 미만)와 염소 농가는 공수의사와 접종보조 인력으로 구성된 9개 접종반 18명을 편성, 백신 공급과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접종 반 협의회를 실시하고, 대상농가에 백신접종 사전예고 문자 알림과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일제접종에 참여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제역 사후관리로서 일제접종 후 1개월 이내 소, 염소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접종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소, 염소 항체양성률 모두 100%로 확인 됐다는 것.
돼지에 대한 항체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는 농장 년 2회, 도축장 년 2회 이상 총 4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5월 항체양성률 95%로서 전년 동월 89% 대비 6% 높게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축산농가가 구제역 예방접종을 철저하게 준수 한다면 청정 김제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일제접종 뿐만 아니라 평소 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주기별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