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베트남 까마우성, 계절근로자 입국 최종 협의 마쳤다

2021-06-24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해외 교류활동으로 맺어온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입국시키기로 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베트남 까마우성 레권 인민위원장은 화상으로 만나 올 하반기부터 계절근로자들을 전북에 입국시키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서 내용을 살펴보면 고창군은 베트남 까마우성 쩐반터이군으로부터 하반기부터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기로 하고 그 인원수는 농가수요에 따라 양측 협의 하에 결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국제교류를 통해 도내 농촌인력 부족 현상과 외국의 젊은 농촌인력 송출수요를 찾아 양국과 양 지방정부간의 상생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우호교류의 실질적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가 구축해온 국제 네트워크를 시군이 활용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교류방안을 찾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 차원에서 전라북도-시·군의 공동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