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내버스 요금 4년만에 200원 인상

– 다음달 1일부터 1,4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

2021-06-24     김종준 기자

 

전북 도내 전 지역의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1,400원에서 1,600원으로 4년 만에 인상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감소 등의 요인으로 운수업체 경영악화가 극심함에 따라 전북도가 요금조정을 위한 용역을 시행해 전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 등의 심의를 통해 이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시내버스 요금은 현재 일반 1,400원에서 1,600(중고생 1,100원에서 1,300, 초등생 700원에서 800), 시계외 요금은 시외버스 운임·요율 1km131.82원을 적용해 익산시, 김제시, 서천군 요금은 전북도 인상기준인 거리비례제 범위 내에서 인상했다.

 

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요금할인과 환승제도는 현재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을 계기로 버스정보 개선 및 버스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버스승강장 신설 및 유지보수, 태양광 조명시설, 저상버스 도입, 탄소발열 벤치 확대 설치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