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 7월부터 월 구매 한도 50만원으로 하향

2021-06-22     김종준 기자

군산사랑상품권의 개인당 월 구매 한도가 7월부터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같은 조치는 국비지원액이 당초보다 60억원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올해 군산사랑상품권 총 발행액 역시 당초 5천억원에서 4,500억원으로 500억원 감소한다.

 

상품권 종별로는 종이상품권이 올해 당초 발행예정액 3천억원에서 2,750억원으로 250억원 줄고, 모바일·카드상품권이 2천억원에서 1,750억원으로 250억원 감소한다.

 

이에 시는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월 구매 한도를 50만원으로 축소키로 결정했다.

 

군산시는 5월말 기준 당초 올해 발행예정액 5천억원 중 2,630억원 어치의 상품권을 판매했다.

 

종이상품권은 발행비용 부담 등으로 전년대비 22%감소한 반면, 발행비용이 적은 모바일과 카드상품권을 확대했으며, 구매하기도 간편하고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군산사랑카드는 상품권을 카드로 사용할 있는 유형으로 현재 농협과 전북은행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은행창구에서 교통카드처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오는 8월말부터는 새마을금고와 신협에서도 발급·충전이 가능하고 군산사랑카드는 가맹점 등록만 되어있으면 모바일가맹점 등록과 관계없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발행을 위해 정부에 산업위기지역 목적예비비 20억원을 요구한 상태이다정부 2차 추경에 부족 예산이 추가 반영될 경우 상품권 발행량을 다시 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