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학생 수십명 치마속 촬영해 단톡방 공유한 중학생들

2021-06-21     전광훈 기자

또래 여학생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고 단톡방에 공유해 돌려봤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남원경찰서 등은 지역 중학생 6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다.

이들 학생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수십여명의 또래 여학생 신체 일부를 몰래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여학생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학우나 여교사에 대한 외모 평가와 이들에 대한 성적 희화화, 음담패설 등 내용도 주고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