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근 수의사, 모교인 전북대에 잇따라 발전지원금 기탁

2021-06-21     김영무 기자

 

윤신근 박사애견종합병원장이 모교인 전북대에 5억 원을 또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윤신근 박사가 2011년 약정한 5억 원을 올해 4월 완납한 데 이어최근 5억 원을 재약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약속을 지켜낸 윤 박사가 지금까지 모교에 기부하고 약정한 금액은 모두 16억 원에 달한다.

전북대 수의학과(72학번) 재학 시절 어려운 환경 탓에 외판원 생활 등을 하면서도 성실히 학업을 마친 그이기에 꿈을 이뤄가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후배들을 향한 마음은 남다르다.

윤 박사는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사명감을 항상 가지고 있다”며 “후배들이 돈을 좇는 수의사가 아닌 동물을 진정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수의사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이에 힘이 돼주기 위해 발전기금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