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향누리상품권 구매한도 7월부터 ‘70만원→50만원’ 하향

2021-06-18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정향누리상품권의 구매한도를 조정한다.

시는 71일부터 매월 기존 70만원이었던 구매한도를 71일부터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정향누리상품권은 16일 현재 215억원이 판매되고 누적 가입자가 28000명을 돌파하는 등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시는 올해 목표 발행액 400억원을 조기에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말까지 안정적인 발행을 유지하기 위해 한도금액을 낮췄다.

특히,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이 정향누리상품권 혜택을 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모바일형과 카드형 등 두 가지 형태의 정향누리상품권은 액면가보다 10%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7월 이후에도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은 지속되는 만큼 골목상권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