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 노인 실종 막을 ‘인식표’ 무상 보급

2021-06-17     전광훈 기자
전주시청.

전주시가 실종 노인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발급하고, 지문 사전등록제 및 배회감지기 배부 등 실종예방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시는 치매환자 등 실종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고유번호가 기입된 인식표를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고유번호에는 이름, 사진,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 치매안심센터와 경찰서 전산시스템을 통해 실종 노인의 신상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배부된 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옷과 신발, 손수건 등에 다리미로 다려 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부착한 상태로 세탁도 가능하다. 

발급 시에는 인식표 80매와 보호자 보관용 실종 대응 카드가 함께 지급되며, 인식표가 소진된 경우 무상으로 재발급할 수 있다.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신청을 위해서는 대상자 사진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문 사전등록의 경우 치매 진단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치매환자와 함께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3-281-6238)로 문의하면 된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