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송사거리~남북로사거리 자전거도로 정비 본격화

- 총 6억원 투입, 내년 8월까지 2.3km 마무리

2021-06-17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행안부 주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송사거리부터 남북로사거리까지 자전거도로를 정비한다.

 

이번 선정된 구간은 보도 폭이 10m로 유동인구가 많으나, 자전거도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구간이다.

 

6억원(국비 2, 시비 4)을 들여 자전거도로 2.3km와 자전거 횡단도 3개소를 설치하며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8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6년에 수립된 자전거이용 활성화 계획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자전거이용 활성화 계획(변경) 수립용역을 시행중에 있다.

 

용역이 완료되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전거이용 활성화 계획의 주요 내용은 출퇴근, 통학, 쇼핑, 레져용 자전거길 연결 및 공영자전거 대여소 3개소를 증설해 자전거이용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폐철도와 임도를 활용한 자전거길 조성이다.

 

아울러 은파관광지 내 자전거 안전 교육장에 지속적인 인기가 있는 BMX(Bicycle Motocross) 코스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자전거이용 활성화 계획 변경을 계기로 시민이 자전거를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