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민 코로나19 예방접종률 32.41%..58만 명 돌파

지난 2월 26일이후 111일 만의 성과 전국 25.7% 웃돌아...집단면역 탄력

2021-06-17     이건주 기자

1회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도민이 30%를 넘어서면서 전북도는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은 1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전 도민의 32.41%인 58만 명을 넘었다.

16일 0시 기준 총 584,653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그 중 총 160,246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후 111일 만에 일궈낸 성과라고 도는 전했다.

특히 전국 평균(25.7%) 보다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어, 도내 집단면역 달성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는 30세 미만의 경찰, 소방, 해경 등의 사회필수인력과 의료기관, 약국 ,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16일부터는 30세 미만 보건의료인 대상 모더나 백신 접종도  시작되면서 예방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예방접종추진단장인 최훈 행정부지사는 “1차 누적 예방접종자가 58만 명을 넘을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과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등 예방접종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코로나19 확진자는 밤사이 익산과 군산에서 각각 1명씩 2명의 확진자와 16일 전주 1명, 해외입국자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수는 2302명으로 늘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