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가정 ‘언어·정서·일자리’ 밀착 지원

-한국어교육부터 부부상담, 직업훈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추진 -수준별 한국어교육 및 취업지원교육 운영, 나라별 자조모임 및 부부상담·교육 지원

2021-06-16     전광훈 기자

전주시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올해 총사업비 6억7000만원을 투입해 한국어교육부터 부부상담, 직업훈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전주지역 내 결혼이민자 수는 2553명, 다문화가정 인구수는 8798명으로, 많은 다문화가정이 의사소통 문제와 문화적 차이, 부부간 상호 이해부족, 자녀교육, 일자리 문제, 외로움 등으로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다문화가정의 어려움 해소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언어, 정서,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분기별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 및 지원강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정착하고 성장해 전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