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전국 중·고 배구 왕좌 가린다

16일~23일 ‘2021 정향누리배 대회’ 개최…56개팀 800여명 참가

2021-06-16     김진엽 기자

대한민국 배구의 미래를 빛낼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는 ‘2021 정향누리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가 정읍에서 열린다.

한국 중·고 배구연맹(회장 김홍)이 주최하고 정읍시 배구협회(회장 이재운)가 주관하는 이번 회는 16일부터 23일까지 전국 56개 중·고등학교 배구팀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국민체육센터에서는 남자 고등부, 신태인체육관에서는 여자 중·고등부, 배영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남자 중등부팀이 각각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를 실시한다.

시는 대회 기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경기장 내부 소독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 내 지정좌석제, 음식물 섭취 금지, 숙소·음식점 이용 시 일반인과 동선분리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별도지침을 마련했다.

참가팀은 대회 개막 2주 전부터 매일 동선 확인과 체온을 체크한 점검표 또는 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회 개막 후에도 자가진단 앱을 통해 매일 아침 주최 측에 이상 유무를 보고해야 한다.

대회 관계자와 관람이 허용된 학부모(팀당 15명 이내)들도 PCR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침체한 스포츠 영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